부산경찰청·롯데 자이언츠, 실종아동 발생 예방 위해 팔 걷었다

부산경찰청은 실종아동 발생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단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아동 지문 사전등록 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 롯데 자이언츠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 사직야구장 경기 관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부산경찰청과 롯데 자이언츠가 공동으로 전개하는 실종아동 발생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 포스터. 부산경찰청 제공

캠페인 참여는 안전드림 앱이나 안전드림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상정보를 입력하거나, 인근 지구대·파출소를 찾아 직접 지문을 등록하면 된다. 그런 다음 확인서를 발급받아 메일로 부산경찰청에 제출하고, 롯데 자이언츠 공식 앱 캠페인 게시물에 참여 완료 댓글을 기재하면 된다.

 

부산경찰은 또 지문 사전등록제 안내사항을 담은 포스터를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앱과 야구장 내 대형전광판 송출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실종예방 슬로건 ‘I FIND U’와 ‘안전드림 앱 QR코드’가 삽입된 실종예방 종이 팔찌를 야구장 곳곳에 비치해 야구장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부산경찰은 실종 예방과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지문 사전등록제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