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텔라 출신 전율(본명 전유리)이 과거 활동 당시 불거졌던 선정성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전율을 만나다. 팀 탈퇴 후 놀라운 근황 걸그룹 몸매 퀸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전율은 스텔라 해체 이후 주얼리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오전 10시에 가 오후 10시에 퇴근한다. 시급은 1만원 조금 넘는다”라고 밝혔다.
스텔라는 2011년 결성된 4인조 그룹으로, 2014년 ‘마리오네트’라는 곡으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였지만, 의상과 콘셉트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과도한 노출과 안무로 19세 미만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마리오네트’ 활동 당시 20살이었다는 전율은 “그때 너무 어리고 아무것도 몰라서 그게 야한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촬영 당일에 작곡가분들께 ‘우리 이런 의상 입는다’고 보여주니까 당황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전율은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한 멤버가 ‘댓글 봤어? 우유 마시는 거 무슨 뜻인 줄 알아?’라고 물었다. 댓글을 보고 나서 알았다. 제일 어려 가장 수위가 약한 장면을 준 줄 알았는데, 제일 센 것을 준 것”이라 털어놨다.
걸그룹으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을 묻자, 전율은 “연습생 100명 중에 20명, 이 일로 돈을 벌 수 있을 때까지 가는 건 정말 1명이다. 아니다 1000명, 1만 명 중에 1명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랑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던 분들 중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분들은 에이핑크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런 걸 봤을 때 수명도 길지 않지만 계속 한다는 것은 계속 잘 된다는 뜻인데 그러기가 힘든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전율은 2011년 스텔라로 데뷔해 2017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20년 9월 솔로 앨범 ‘마마시타(MAMACITA)’를 발매했고, 지난해에는 미니 앨범 ‘라이크 잇(Like it)’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