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겟’(사진)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오펜하이머’는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고,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3위에 랭크됐다.
3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전날 ‘타겟’은 5만6700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타겟은 ‘수현’이 중고 거래 사기꾼을 추적하다가 반대로 ‘그놈’의 표적이 되는 얘기다. 그놈은 집요하게 수현을 괴롭히고, 살인사건과도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신혜선이 ‘수현’을, 김성균은 이 사건을 수사하는 ‘주 형사’ 역을 맡았고, ‘인사동 스캔들’을 만든 박희곤 감독이 연출했다.
‘오펜하이머’는 이날 6만5700여명의 관객이 들며, 지난 15일 개봉 이래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5만여명, 4위인 ‘달짝지근해: 7510’은 4만400여명이 관람했다. 박스오피스 1∼4위 간 관객 수 차이가 크지 않아, 이번 주말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