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변호사회 홈페이지가 사이버 테러를 당해 6일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회원 변호사들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함께 서울변회 홈페이지를 통한 변호사 온라인 업무 등이 어려워져 불편을 겪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변회 홈페이지는 지난달 30일부터 접속 불가한 상태다. 현재 서울변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긴급 점검 안내’ 메시지와 함께 ‘서울지방변호사회 홈페이지, 온라인전자경유 홈페이지, 변호사·사무직원 온라인 업무 시스템, 웹메일’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는 이미지가 등장한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사이버 테러를 당해 홈페이지가 마비됐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테러의 목적에 대해서는 “해킹의 주체나 원인은 경찰에 의뢰했지만 아직 파악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