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향수 달래주는 음악 방송 15년

8개국 언어로 하루 24시간 진행
웅진재단, 6일 축하 행사 개최
필리핀·베트남 등 각국 대사 참석

웅진재단은 다문화가족 음악방송 15주년을 맞아 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결혼이민자와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 225만 한국체류 외국인의 소외감을 덜어 주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 생활 적응을 돕는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영어 병용), 태국, 일본, 몽골, 아랍, 러시아어 등 8개 언어로 8개국 원어민 DJ가 하루 24시간 진행하는 국내 최초 다인종, 다문화 및 다언어 방송이다.

신현웅 웅진재단 이사장.

이날 행사에는 신현웅(사진) 웅진재단 이사장, 김충현 디지털스카이넷 사장, 마리아 테레사 디손 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박경서 전 대한적십자사 회장, 한국아랍소사이어티의 김창모 대사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은 2008년 8월15일부터 8개 언어권의 음악과 함께 다문화가족의 고향 소식은 물론 한국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과 정보,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