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교통약자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공모 1위

“약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
도내 디자인 공모에서 1위 차지

경기 이천시가 교통약자를 위한 디자인 사업공모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5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도가 개최한 ‘2024년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에서 수위를 차지해 1억5000만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경기 이천시가 제안한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이천시 제공

심사에선 지난달 24일 서류심사와 발표 등을 거쳐 31곳 시·군 가운데 이천시를 포함한 5곳이 선정됐다. 

 

이천시는 이번 공모에서 ‘누구나 안전하게, 내 집 앞 마실길’이라는 주제로 사업대상지인 호법면 후안리 573-1번지 일원의 보행환경 개선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시비 3억5000만원을 포함해 5억원의 예산으로 중심 상권과 초등학교 앞에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 초기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민 주도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고령자와 어린이 등 보행 약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이란 나이, 성별, 장애의 유무 등과 상관없이 모두가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