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설리(본명 최진리) 주연의 영화 ‘페르소나: 설리’가 올 하반기 공개된다.
6일 제작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페르소나: 설리’는 본인의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 주길 바랐던 설리의 모습을 담았다.
해당 작품은 단편 극영화‘4: 클린 아일랜드’(감독 황수아 김지혜)와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진리에게(감독 정윤석)’까지 총 2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4: 클린 아일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 클린 아일랜드로 이주를 꿈꾸는 ‘4’가 죄를 고백해야만 통과할 수 있다는 입국 심사장에서 특별한 돼지 이야기를 꺼내놓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설리의 깊은 내면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진리에게’는 배우이자 아티스트로서 설리와 스물다섯 최진리가 그 시절 느꼈던 다양한 일상의 고민과 생각을 인터뷰 형식으로 전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특히 ‘진리에게’는 내달 4일 개최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받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우리에게 최진리는 좋은 배우였고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그의 신작이자 마지막 작품인 ‘페르소나: 설리’를 통해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