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화사 외설 춤 논란 당시…“내 몸 사랑해” 곡 보내

가수 화사(28·본명 안혜진)
KBS2 예능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캡처

 

가수 화사(28·본명 안혜진)가 신곡 발표에 얽힌 일화를 전했다.

 

8일 방송한 KBS2 예능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서는 신곡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로 돌아온 화사가 출연했다. 화사의 신곡을 직역하면 “나는 내 몸을 사랑해”라는 의미다.

 

화사는 “싸이 선배가 제가 힘든 순간에 대뜸 ‘I Love My Body’를 보내줬다. 몸 때문에 항상 시끄러운 시기에 난리가 났는데 이런 곡을 보내주시나 했는데 너무나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 곡으로 내가 잊고 있었던 마인드를 환기시켜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화사는 최근 가수 싸이(46·본명 박재상)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당시 화사가 한 대학 축제에서 보인 19금 퍼포먼스로 논란을 겪던 중에 싸이가 몸과 관련한 노래를 보낸 것이다.

 

화사 이야기에 그룹 악동뮤지션 이수현 역시 “저도 소란스럽기는 한 편이다”라고 공감하며 “(신곡) ‘I Love My Body’의 의미를 알고 싶다”고 물었다. 이에 화사는 “내 자신을 사랑해주는 곡”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수현은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폭식증을 앓았지만 거의 다 고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슬럼프를 겪은 지 3년 정도 된 것 같다”며 “아직까지 극복하는 상태”라고 고백했다.

 

살 쪘다는 일부 누리꾼 지적에는 “나한테 자꾸 귀엽다고 하고 자꾸 사랑스럽다고 하니까 내가 살을 못빼는 것”이라고 당차게 말해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그룹 악동뮤지션 이수현(30·아래 사진). KBS2 예능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