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음식물 폐기물 관리’ 지자체 중 1위

환경부 주관 성과평가서 대상 수상
10년간 35.7% 감량 높이 인정받아

서울 송파구가 ‘2023년 음식물류 폐기물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을 잘 관리한 공로로 전국 1위인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송파구는 지난 10년간 음식물 폐기물 35.7%를 감량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작한 2013년 7만8000t이던 송파구 폐기물 배출량은 현재 5만t으로 대폭 줄었다. 구는 해마다 약 3%씩 음식물 폐기물량을 줄였으며, 지난해에는 2021년보다 2000여t의 폐기물을 감소시켰다.



구는 음식물 폐기물과 관련 매년 공동주택 감량 경진대회, 다량 배출사업장 캠페인, 잔반줄이기 사업 등 폐기물 감량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공동주택에 100% 보급된 RFID 방식의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폐기물 자체 처리시설인 송파구자원순환공원 등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운영한 점도 호평받았다고 구는 전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구는 지난 6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고 등급인 국무총리 훈격의 표창과 전국 1등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표창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구의 지속적인 노력과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