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바비, 마약 한 비아이 언급 “내 형제…반성할 기회 달라”

 

그룹 아이콘의 바비가 마약으로 물의를 빚고 팀에서 퇴출 당한 동료 비아이를 감쌌다.

 

바비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는 내 형제이기 떄문에 나는 여러분이 그에게 느끼는 마음을 이해한다"며 "그가 후배들에게 나쁜 영향을 줬지만 그를 향한 사랑을 멈출 순 없다"고 했다.

 

이어 "그도 자신이 한 일이 잘못됐다는 걸 알고 있다"며 "난 여러분이 비아이를 사랑하는 것만큼 그를 사랑한다. 그가 좋은 친구라는 걸 잊지 말고 그에게 반성할 기회를 줘야 한다. 용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7인 멤버 지지나 6인 멤버 지지에 관한 게 아니"라며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도 아니다. 그냥 팬들을 이해한다는 것이니 이 논쟁을 멈춰달라"고 부탁했다.

 

 

비아이는 2019년 6월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이며 팀에서 퇴출되고,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도 해지됐다. 2016년 총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LSD 등을 구매해 일부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비아이는 2021년 9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약 4년 간 자숙한 비아이는 지난 6월 정규 2집 앨범 'TO DIE FOR'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