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앤블루 정용화가 12년만에 ‘우리결혼했어요’에 얽힌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상화의 남사친 정용화가 집에 찾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정용화는 이상화, 강남 부부와 골프를 통해 인연을 맺어 평소에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용화는 2010년 그룹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 출연했던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야기를 듣던 강남은 “반지도 잃어버리고”라며 커플링 분실 사건을 언급했다. 정용화가 씨엔블루 컴백 생방송 무대 도중 방송에서 서현과 맞춘 반지를 잃어버리고 찾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용화는 이에 대해 “그건 진짜다. ‘우결’ 하는 동안은 계속 감정을 가져가야 한다고 해서 샤워를 할 때도 끼고 다녔다. 그런데 문구점에서 산 반지가 싸니까 부식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노래를 하는데 부식이 되면서 (반지가) 부러졌다. 잃어버린 게 아니다. 끝나자마자 찾는데 그 장면이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용화는 또 “(우결에 대해) 대본이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이 있지 않나. 대본은 있긴 했다. 그런데 우리는 몰랐다. 소파에 앉아 시작하는데, 뭘 하라는 말이 없다. 거기서부터 두 사람의 역량인 것”이라며 방송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 서현이랑 나는 너무 바쁠 때였다. 너무 바빠서 진짜 일주일에 2시간 잘 때다. 그리고 그 다음 스토리는 다음 이시간에 하겠다”고 말해 강남을 애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