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 공유, 공효진의 인연이 재조명됐다.
강동원은 지난 13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동원은 2세 차이가 나는 누나가 한 명 있음을 밝혔다. 그는 “누나하고 사이 되게 좋다. 누나가 어릴 때부터 나를 예뻐했다. 손잡고 데리고 다니고 그랬다. 고등학교 때도 친했다. 제가 기숙사 학교를 다녀 가끔 보니 더 친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강동원은 FC서울 유소년 최준영 선수가 조카가 맞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어제 어머니한테 문자가 왔는데 (준영이가) 이번에 U-18 국가대표 됐다 그랬다”고 덧붙였다.
MC 유재석이 “최준영 선수가 삼촌(강동원)보다 유명해지고 싶다고 했다더라”고 하자, 강동원은 “쉽지 않을 텐데. 열심히 해라”라고 장난스럽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원이 가족 얘기가 주목을 받으며, 그의 또 다른 인연이 재조명됐다. 바로 그가 배우 공유(본명 공지철)와 사돈지간이라는 것. 이는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강동원과 공유가 태어나기 전 절친했던 두 사람의 할아버지들은 서로의 자식을 결혼 시키기로 약속했고, 실제로 강동원과 공유 부모님의 형제자매가 결혼해 두 사람은 사돈지간이 됐다.
두 사람은 배우로 데뷔한 후인 2004년에야 서로가 사돈지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공유는 또 다른 연예인과도 접점이 있다. 바로 배우 공효진. 두 사람은 함께 출연했던 2005년 SBS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언급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당시 “나이는 비슷하지만 촌수로는 공유가 할아버지 뻘”이라고 밝혔다. 공유는 곡부 공씨 79세손, 공효진은 81세손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