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자치구 최초 행정재산에 '공유' 개념 도입…'행정물품 공유시스템' 구축

뉴스1

서울 마포구는 자치구 최초로 행정재산에 '공유' 개념을 도입한 '행정물품 공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공유주차장, 공유 자동차와 같이 필요할 때 빌려 사용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기존 부서·기관별로 따로 구매·사용되던 행정재산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검토한 결과다.

 

구는 향후 분기별 공유실적 파악과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꼼꼼히 분석·확충해나가는 한편 내년도에는 행정재산 공유 전산시스템을 개발해 더 활성화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한정된 예산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구민의 삶의 질이 결정된다"며 "행정재산 공유라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절감한 예산을 구민들이 원하는 사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마포구 직원 전체가 합심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