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 디자인변경 전기순찰차 배치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정부시책인 저탄소 중립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전기순찰차 3대를 도입해 일선 경찰서에 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이 도입·배치한 전기순찰차는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가 최대 400km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각 파출소에 전기충전기를 설치해 도서지역 국민들이 긴급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해해양경찰청이 일선 경찰서에 도입·배치한 전기순찰차 디자인. 남해해경청 제공

해경은 또 전기순찰차를 도입하면서 2009년부터 유지해오던 차량 외부 디자인을 변경했다. 해양경찰을 상징하던 흰꼬리수리 날개와 함정의 날렵한 형태를 접목하고, 현대적으로 개선해 조직의 미래지향성을 새롭게 표현한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남해해경청 김진영 경비과장은 “전기순찰차 도입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 등을 실천해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노후 공용차량을 교체할 때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해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