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계’ 정진욱, 동조 단식 보름 만에 병원 이송… ‘건강 악화’

친이재명계인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별보좌관이 동조 단식 투쟁 보름 만에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이 지난 4일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에 앞서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 뉴시스, 정진욱 특보 측 제공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 특보는 이날 오전 6시 55분쯤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정 특보는 이재명 대표의 단식 농성을 지지하며 지난 4일부터 동조 단식 투쟁을 해왔다. 보름 만인 이날 건강 악화로 이송됐다.

 

정 특보는 동조 투쟁 돌입 직전 “이재명 대표는 국민을 무시하는 무도한 정권에 맞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에 돌입했다”며 “저 또한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과 윤석열 퇴진 투쟁, 민주당 혁신·정치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대국민 사과와 국정 방향 전환 ▲오염수 방류 국제 해양재판소 제소 ▲국정 쇄신과 개각 등을 요구하는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가 지난 18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