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나루에 금당야행…9월의 예천, 가을에 물들다

삼강주막 나루터축제·금당야행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 풍성

경북이 9월 내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바뀐다.

 

경북 예천에서 가을 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 예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추석 연휴부터 10월까지 가을맞이 ‘삼강주막 나루터축제’, ‘삼강 낭만 나들이’, ‘금당야행’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축제 모습. 예천군 제공

‘삼강주막 나루터축제’는 추석 당일인 29일부터 연휴 동안 삼강주막, 보부상체험관, 강문화전시관 등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보부상운동회와 삼강골든벨, 스토리텔링 공연, 삼삼오오 버스킹, 나룻배만들기, 전통의상, 막걸리 만들기, 전통 놀이 등이 대표적이다. 삼강주막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삼강 낭만 나들이 행사’는 같은 장소인 삼강문화단지에서 10월 2~3일, 14~15일, 21~22일에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연과 트레킹, 플로깅, 모꼬지, 포토존 등을 만날 수 있다.

예천 금당야행 참가자들이 금당실 전통마을길을 걷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용문면 금당실마을 일원에서는 10월 7~8일 ‘금당야행’이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탬프투어, 체험프로그램, 전통 혼례, 어린이 공연, 스토리텔링 공연, 예술인공연 등이다. 관광객은 금당실마을 돌담길 사이사이를 걸으며 예천만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가을을 맞아 주요 관광지인 삼강주막과 금당실마을에서 귀성객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행사를 준비했다”며 “삼강문화관광단지를 비롯한 회룡포, 금당실마을 등 예천 대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