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이 있던 여성에게 데이트 신청을 거절당한 뒤 그 여성의 남편을 살해한 미국의 한 남성이 기소됐다.
미국 폭스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케빈 프라사드(34)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라사드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근무하던 중 한 직장 동료를 짝사랑하게 됐다. 이 여성은 한 아이를 둔 엄마였다.
그러나 프라시드는 이 여성에게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자신과 데이트를 할 것을 수개우러간 요구했다.
여성이 이에 응하지 않자 화가 난 프라사드는 퇴근 후 집으로 가는 여성을 뒤쫓아간 뒤 그의 남편에게 총을 쐈다.
총을 맞은 여성의 남편은 사망했고, 프라사드는 평소 친분이 있던 도노반 리베라가 운전하는 차를 타 도주했다. 리베라는 프라사드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스티브 와그스태프 샌마테오카운티 검사는 “남편이 살해된 날은 여성이 공항에 마지막으로 출근하는 날이었다”며 “부부 사이에 3살 된 아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