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택시기사 폭행한 20대, 출동한 경찰에 욕설

광주 남부경찰은 19일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출동 경찰관에게 욕설한 혐의(특가법상 운전자 폭행·모욕)로 A(2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16일 오전 3시 30분쯤 광주 남구 백운동에서 승차한 택시 안에서 50대 기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2차례 때리고 침을 뱉은 혐의를 받는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는 10여분간 욕설을 하며 난동을 피우기도 했다.

 

만취 상태였던 그는 “좌회전 금지 구역에서 좌회전해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