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6일 서울대학교미술관 렉쳐홀에서 ‘미래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스마트팜과 리테일러의 역할’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포럼에는 김관수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신명섭 엔씽 CTO, 오현준 이마트 후레쉬센터 상품팀 팀장, 박민혜 WWF(세계자연기금) Korea 국장, 차경훈 에코에이블컨설팅 대표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식량안보, 농촌의 고령화 등 미래 농업에 닥칠 문제들과 보완의 역할로 제시된 스마트팜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오 팀장은 ‘스마트팜 스타트업’ 엔씽과 협업해 올 4월 이마트 연수점에 설치한 실내 설치 소형 스마트팜 ‘인도어팜’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미래 농업의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인도어팜은 생산지에서 유통과정을 거쳐 마트에 들어오는 방식이 아닌, 재배 즉시 현장에서 판매하는 ‘팜 투 테이블’ 방식으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이마트에서는 10개 종류의 스마트팜 상품을 운영 중이다. 관련 상품 매출은 최근 2개월간 전월 대비 2배 신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