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子’ 고윤, ‘가문의 영광’서 노룩패스 패러디...“아직 말 못 했다”

배우 고윤.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무성 전 국회의원의 아들 배우 고윤(본명 김종민)이 영화 속 ‘노룩패스’ 패러디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9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시사회가 개최됐다. 정태원·정용기 감독, 배우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고윤이 참석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사진 왼쪽)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서 ‘종칠’ 역을 맡은 고윤. 네이버 영화 홈페이지 캡처

 

고윤은 극중 가문의 왼팔 ‘종칠’ 역을 맡았다. 얼굴에 있는 큰 점이 특징이며, 가문의 오른팔 ‘종면(정준하)’와 호흡을 맞춰 극에 활력을 더하는 인물이다.

 

이날 고윤은 “사실 내일(20일)이 아버지 생신인데, 생신 날 아들로서 선물을 드려야 하는데, 또 다른 이슈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무성 전 대표의 노룩패스(No-Look Pass)는 영화 내에서 추성훈(얏빠리 역)이 기은세(유진 역)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캐리어를 손에서 놓는 신으로 패러디 됐다.

 

고윤은 해당 장면에 대해 “신 자체는 감독님께서 애드리브로 아이디어를 내 주신 거다. 아버지께 아직 말씀 못 드렸다. 곧 말씀 드리고, 개봉하면 아버지와 함께 극장에 가서 함께 작품을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오는 21일 관객들을 만난다. 

 

한편 고윤은 2011년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4번째 작품 ‘가문의 수난’으로 데뷔해, 이후 영화 ‘인천상륙작전’, ‘강철비2: 정상회담’ 등에 출연했다.

 

그는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드라마 ‘아이리스2’, ‘피리부는 사나이’, ‘시지프스’, ‘아다마스’, ‘미씽: 그들이 있었다 2’ 등을 통해 대중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