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이하 '굿모닝FM') DJ 테이가 생방송에 불참했다.
21일 오전 '굿모닝FM'에는 테이가 아닌 MBC 김민호 아나운서가 DJ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호는 "갑자기 제 목소리가 들려서 당황한 분들도 많으실 것 같다"며 "지각한 것은 아니다. 갑작스럽게 일정이 생기는 바람에 내가 대신 이 자리에 앉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정인지 듣지 못했는데 직접 어떤 사정인지 전해준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테이와의 전화 연결에서 "김민호 아나운서 덕분에 든든하게, 걱정 없이 일정을 다녀올 수 있게 됐다. 걱정할 일 전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10월쯤 미국 공연이 있는데 미국 비자 인터뷰 시간을 옮길 수가 없었다. 아침에 잡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급하게 다녀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은 반드시 간다"며 "김민호가 경력직이라 잠깐만 들어도 잘한다. (자리를) 비울 수가 없다"고 김민호 아나운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