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 초비상…메시·알바, 리그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토론토 FC의 경기 도중 마이애미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포트 로더데일=AFP연합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와 호르디 알바(34·스페인)가 리그 경기 전반전에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마이애미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S 토론토 FC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경기 결과는 좋았지만, 마이애미는 이 경기에서 메시와 알바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 누수를 겪게 됐다.

 

이날 선발 출장한 메시는 경기 초반에는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중반을 지날때 즈음 다리에 통증을 느낀 듯 스트레칭을 했고, 결국 37분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메시에 앞서 알바 역시 전반 34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메시와 알바는 라커룸으로 들어가지 않고 벤치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앞서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집기간이던 지난 7일 에콰도르와의 홈경기(아르헨티나 1-0 승)에 출전해 89분을 소화했고 결승골도 넣었다. 하지만 12일 있었던 볼리비아 원정(3-0 승)에는 불참했다.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메시가 피로감을 느껴 출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메시는 마이애미로 복귀한 뒤인 지난 17일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전(2-5 패)에도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