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사학 전남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가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혁신 선도학교'로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목포여상은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교육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직 여성 고등기관으로 발돋음 하고 있다.
우선 목포여상의 배구부는 3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최근 제34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으로 배구단을 운영 중인 목표여상은 지금까지 국가대표를 비롯한 25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오는 10월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 전역에서 분산 개최 되는 104회 전국체전에서 목포여상 배구부는 전남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국가직 9급 공무원 전국 최대 배출과 함께 당당한 여성상을 반영한 부사관 등을 배출한 목포여상은 각종 경진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는 상업경진대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세무실무’ 부문에서 박은서 학생이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울러 내년부턴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인공지능(AI)콘텐츠과, AI비즈니스를 신설, 미래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한 ‘등굣길 스마일 모닝빵’ 조식 운동은 많은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프로젝트다.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라는 기치 아래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창업과 바리스타 과정 및 네일 아트 과정 역시 학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인기만점의 과정이다.
열악한 지역 의료인프라 개선을 위한 전문 간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최우수학교로 선정이 된 목포여상은 건강한 미래를 이끌어 가기 위한 시대적 요구와 의료기관 설립 급증으로 인한 지역의료산업의 인력 수요 및 전문 간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보건간호과를 운영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김광배 목포여상 교장은 “앞으로도 많은 인재를 길러내는 대한민국의 최고 특성화고의 요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을 위한 유익한 교육활동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