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꼬꼬면 개발했을 때 스티븐 잡스 다음이 나…로열티 아직 나와"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캡처

 

개그맨 이경규가 과거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꼬꼬면‘ 덕분에 ‘최고의 인물’ 2위로 선정됐던 일화를 전하며 로열티를 아직도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딘딘, 꼬꼬면에 밀린 모르모트 실험쥐/ 예능대부 갓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는 래퍼 ‘딘딘’이 출연했다.

 

이경규는 딘딘을 위해 자신이 개발한 라면 ‘꼬꼬면’을 끓여주겠다고 밝혔다.

 

딘딘은 "꼬꼬면을 진짜 좋아한다. 지금도 형님이 (로열티를) 받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당연하지. 무슨 소리냐. 이게 콩고물"이라고 답했다.

 

이경규는 "그때 내가 처음 개발했을 때, 어느 경제 잡지에서 '그해 최고의 인물' 1위는 스티브 잡스였고, 2위가 나였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이게 그해에 나왔을 때 1억 개 팔렸다"라고 말했고, 딘딘도 "이게 나오자마자 초대박나기는 했다"며 공감했다.

 

한편 이경규는 2011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 주최한 라면요리대회에서 꼬꼬면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출시된 꼬꼬면은 168일 만에 1억개가 판매되는 등 2011년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당시 이경규는 판매액의 1%를 개런티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