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그의 장녀 조민씨가 쓴 책이 나란히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예스24가 집계해 21일 공개한 ‘9월3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조민씨의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출간과 동시에 종합 5위에 올랐다.
앞서 출간된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은 전주 5위에서 두 계단 올라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들 부녀의 책을 구매자 연련대를 분석한 결과 50대 비율이 <디케의 눈물> 44.8%,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47.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 구매자 비율이 각각 32.2%, 34.8%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법무부가 조 전 장관의 부인이자 조민씨의 모친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가석방을 허가한 가운데, 조민씨는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생 첫 책을 냈다”라며 자신의 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책에서 조민씨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의대 시절, 조 전 장관의 후보 지명 후의 이야기 등을 풀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서툴지만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라며 첫 에세이집 출간 소감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