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패션박람회 찾은 김건희 “K-패션 알리는 韓 디자이너들 자랑스럽다”

디자이너 응원 위해 참여 브랜드 옷·가방 착용
“유능한 국내 디자이너들, 세계 무대로 진출하기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 패션 박람회 ‘코테리 뉴욕’을 찾아 한국 디자이너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 홀에서 국립합창단의 ’훈민정음'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진을 격려하고 있다. 뉴시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재빗츠 센터에서 열린 국제 패션박람회 ‘코테리 뉴욕(COTERIE New York)’을 방문해 한국 디자이너들을 격려하고 “유능한 국내 디자이너들이 활발히 세계 무대로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테리 뉴욕은 패션 디자이너와 유통 바이어들이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교두보로 삼는 박람회로, 김 여사는 이날 한국 브랜드 부스를 돌며 디자이너들을 만났다. 그중 한국 브랜드 중 하나인 '리이'(RE RHEE)의 상·하의 의상과 가방을 착용하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멸종위기 동물을 위한 티셔츠 제작·판매, 친환경 소재 사용과 재활용 제품 생산을 통한 지속 가능한 패션 실천 등 여러 브랜드의 사회적 활동을 확인했다.

 

박람회 참여 디자이너들은 “이제 한국이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며 "해외 고객들도 한국스타일을 찾곤 한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뉴욕 재빗츠 센터에서 열린 국제 패션박람회 '코테리 뉴욕'(COTERIE New York)을 방문, 한국 디자이너들을 만나 브랜드 설명을 들으며 의상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김 여사는 “전 세계 젊은층이 한국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문화에 큰 호감을 갖고 있다”며 “그만큼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K-패션의 인기도 높다”고 했다.

 

또 “한국 고유의 멋을 담은 K-패션을 알리는 우리 디자이너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