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감사”…추석선물 인증한 ‘가세연’ 김세의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尹 대통령 부부에게 받은 추석선물 공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MBC 기자 출신 김세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서 전국 각지에서 난 재료로 만든 천연 조미료를 추석 선물로 받았다.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캡처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MBC 기자 출신 김세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서 전국 각지에서 난 재료로 만든 천연 조미료를 추석 선물로 받았다.

 

22일 가세연에 따르면 전날 김 대표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등에 “윤석열 대통령님, 김건희 여사님 감사하다”며 “저희 가로세로연구소가 이런 추석선물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다 가세연을 끝까지 응원해주신 구독자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글을 올렸다.

 

김 대표가 공개한 윤 대통령 부부의 선물은 전북 순창의 고추장, 제주 서귀포의 감귤소금, 경기 양평의 된장, 경북 예천의 참기름, 강원 영월의 간장 그리고 충남 태안의 들기름 총 6가지로 구성됐다.

 

선물에 포함된 카드에는 ‘더위와 비바람을 이겨낸 가을 들판에 환한 보름달이 떠오른다’며 ‘우리 경제가 다시 일어서고 사회 곳곳에 온기가 스며들도록 정부가 세심히 챙기겠다’는 윤 대통령 부부의 메시지가 적혔다. 이와 함께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며 ‘행복으로 가득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는 인사도 포함돼 ‘대한민국 대통령 부부 윤석열, 김건희’라는 문장으로 마무리됐다.

 

가세연 주소지가 부착된 선물 상자 겉면에는 대통령실 봉황 문양도 새겨져 눈길을 끈다.

 

김 대표가 어떤 이유로 윤 대통령 부부에게 추석 선물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통상 대통령이 보내는 명절 선물은 비서관실 추천과 대통령 부부의 선정 등을 거쳐 그 대상이 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MBC 기자 출신 김세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서 전국 각지에서 난 재료로 만든 천연 조미료를 추석 선물로 받았다.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캡처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각계 원로와 호국 영웅 그리고 유가족, 사회적 배려계층, 누리호 발사에 기여한 우주 산업 관계자 등 인사 약 1만3000명에게 지역 특산물과 메시지 카드가 포함된 선물을 보낸 바 있다. 당시 선물은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화합을 바라는 의미에서 매실·오미자청(전남 순천, 전북 장수)과 홍삼 양갱(경기 파주), 볶음 서리태(강원 원주), 맛밤(충남 공주), 대추칩(경북 경산) 등으로 구성됐다.

 

윤 대통령은 선물과 함께 담긴 카드에서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묵묵히 흘린 땀과 가슴에 품은 희망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우리 미래를 비출 것”이라며 “더 풍요롭고 넉넉한 내일을 위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담겠다”는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