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현경이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22일 방송한 TV조선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류현경이 출연했다.
허영만과 류현경은 진주의 한 식당을 찾아 육회 비빔밥을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식사 중 허영만은 류현경에게 “주로 집에서 혼자 있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류현경은 “혼자 있을 때는 계속 집에 혼자 있게 된다”고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결혼 안 한 것과 관련이 있냐”며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고, 류현경은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한다”라고 간결하게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아빠랑 살아보니까?”라고 되물어 웃음을 더했다.
류현경은 배우 박성훈과 지난 2016년 연극 ‘올모스트메인’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연인이 됐다. 이후 두 사람은 7년간 사랑을 키워왔으나, 지난해 8월 결별했다.
류현경은 연기 생활 중 위기를 겪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연기할 때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 커피숍 아르바이트할 때 손님이 ‘연예인 아니냐’고 알아보셔서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같이 일하는 친구도 모르고 ‘연예인 닮아서 좋냐’고 하길래 그냥 좋다고 했다”며 의연하게 대처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