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재 홍천군수 “20세 이하 청년에 운전면허 학원비 지원”

강원 홍천군이 만 20세 이하 청년들에게 운전면허 학원비를 지원한다.

 

홍천군은 올해 처음으로 ‘만 20세 이하 운전면허 학원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홍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신영재 홍천군수. 홍천군 제공

이 사업은 민선 8기 신영재 홍천군수의 공약 사항으로 홍천지역 운전전문학원에 등록해 면허를 취득하면 등록할 때 납부한 학원비의 50%를 돌려주는 내용이 골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홍천군에 3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18~20세 청년이다. 아울러 홍천지역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해 올해 1월 1일 이후 운전면허를 취득했으면 된다.

 

신청은 구비서류를 들고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연내 수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홍천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운전면허 학원비 지원으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었으면 한다. 이를 통해 사회 진출을 위한 능력 개발에 힘을 쏟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해 살기 좋은 청년도시 홍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