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이어온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성료

SK이노 후원… ‘파라솔’ 팀 대상
10월 15일 美 애틀랜타서도 개최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발달장애인 음악경연축제인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가 26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GMF는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7회차를 맞았다.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최초로 창단한 사회복지전문단체인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과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26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7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에서 한 참가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3년 GMF에는 전국 30개팀, 총 285명의 연주자가 예선에 참여해 총 6개팀이 본선에 올랐다. SK이노베이션 제공

제7회 GMF 대상의 영예는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이 차지했다. ‘파라솔’ 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네페스 루아 오케스트라’, 우수상은 ‘String K’와 ‘디 아베크 앙상블’, 장려상은 ‘모자이크’와 ‘아리아난타’가 수상했다. 6개 팀에게 총 2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이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GMF를 지속 후원해왔다. 작년까지 총 161개 연주단체와 1785명의 연주자를 배출한 음악 경연의 장으로 성장했다.

SK이노베이션은 GMF를 해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5일 미국 애틀랜타 로런스빌 아트센터에서 ‘Great Music Festival in Atlanta’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