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축구… 세종서 ‘드론 손맛’ 즐겨요”

市, 10월 6일부터 ‘세종과학집현전’ 개최
드론 낚시·항공 VR 체험 등 행사 ‘다채’

드론으로 정해진 코스를 빠른 속도로 통과하는 레이싱 대회와 드론 축구 시범경기가 세종에서 펼쳐진다.

세종시는 드론을 활용해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는 ‘2023 세종과학집현전’을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세종중앙공원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세종시 전국 드론 레이싱 대회는 △일반리그(아날로그·디지털) △시니어리그(아날로그·40세 이상) △비기너리그(아날로그·입문 1년 이하)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초경량 비행 장치인 무인 멀티콥터 조종사 자격증(4종 이상) 보유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한국드론레이싱협회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세종과학집현전에서는 전문 선수들이 시연하는 드론 축구 시범경기가 열리며, 시민들도 드론 축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드론 낚시와 드론 조립 제작, 드론 조종(비행), 인공지능(AI) 코딩 드론 체험, 항공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이 행사는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드론 레저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드론을 비롯한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