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골프 선수 박세리가 설립한 ‘박세리희망재단’이 개최하는 골프대회에 세계 유명 골프 선수(레전드)들이 대거 참여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한다.
부산시는 7일 부산 스톤게이트CC에서 ‘2023 Maum 박세리 월드매치’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2023 Maum 박세리 월드매치’는 박세리희망재단에서 주최하는 골프대회로, 국내외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대회) 레전드 선수와 KLPGA(한국 여자프로골프대회) 스타 선수 및 유명 스포츠 스타와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LPGA 레전드 박세리, 아니카 소렌스탐, 캐리 웹, 미셸 위 △K-골프 레전드 최나연, 김하늘, 박지은 △스포츠 스타인 이형택(테니스), 박태환(수영), 이동국(축구), 진종오(사격), 현정화·김택수(탁구), 모태범(스케이팅) △정해윤(동양화가), 이세현(작가)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가해 2인 1조로 팀을 이뤄 포썸플레이(2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조성되는 수익금은 우승팀 선수들의 이름으로 스포츠, 문화, 예술 공존의 가치를 위한 기부처에 전달된다.
특히 이번 대회가 11월 2030세계박람회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부산에서 개최돼 대회 참가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적인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앞둔 시점에서 전 세계의 많은 골프 팬과 스포츠팬들에게 부산을 알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