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부산은 온통 ‘축제의 바다’로 풍성

가을을 맞은 부산의 바다와 산, 강 곳곳에서 매주 흥겨움으로 들썩이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지역축제를 골라보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부산 자갈치축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동래읍성역사축제, 사상강변축제, 낙동강 구포나루축제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0월 한 달 시와 자치구·군에서 준비한 10개의 축제가 부산 전역에서 매주 다양한 콘텐츠로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부산시가 주최하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7일부터 이틀간 사상구 삼락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국내 최장수 록 음악 페스티벌로, 지난달 2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또 자치구·군에서는 5일 중구 부산자갈치축제를 시작으로, 9개의 자치구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콘텐츠의 지역축제가 매주 펼쳐진다.

 

이번에 선보이는 축제들은 부산시가 선정한 우수축제로, 다른 축제와의 차별성과 지역축제 자긍심 고취를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영상으로 개막식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가을바람과 함께 다채로운 축제가 매주 시민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흥겨운 축제의 장에서 부산의 가을을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