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막 100일을 앞두고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진종오·이상화 공동 조직위원장, 김철민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김연아, 윤성빈 선수 등 홍보대사도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3일 그리스에서 채화돼 국내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는 이날 서울에서 붉을 밝히게 된다. 성화행사에는 서울시가 추천한 박지원, 이종원, 양승주, 윤서진, 소재환 선수와 홍보대사 윤성빈 선수가 점화자로 나선다.
김연아 선수는 올림픽 캐치프레이즈인 ‘Shine Together(함께 빛나자)’를 서울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의미와 목표를 전달할 예정이다.
성화행사 앞뒤로 이어지는 오프닝 공연과 축하공연에서는 홍보대사 김예리 댄서와 도내 학생 연합팀 등이 올림픽 주제곡 ‘We Go High’에 맞춰 합동공연을 펼친다. 이어 가수 이영지, 라이즈, 잇지 등이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으로 무대를 채우게 된다.
오프닝 공연과 성화행사, 가수들의 축하공연은 KBS N SPORTS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행사장 주변으로는 오전 11시부터 올림픽 체험부스와 마스코트인 ‘뭉초’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강원특산품 플리마켓 등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 치르는 국제 스포츠 대회인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청소년 선수들의 꿈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