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32)가 발리에서 두 여성과 차례로 동반하며 ‘양다리 여행’을 즐겼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과거 열애설이 불거진 인플루언서 유혜원(28)의 근황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승리가 지난 9월 두 여성과 발리에서 ’양다리 여행’을 하다 꼬리가 밟혔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온 직후인 4일 오후 유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세 장을 올리며 “작년 여름인데 어려보이네”라고 적었다.
사진에는 유씨가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찍는 모습이 담긴 가운데, 뒤쪽으로 보이는 침대와 옷장 등이 사진 속 공간이 호텔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
유혜원은 지난 2018부터 2023년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서 승리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은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지는 않았다.
첫번째 열애설은 대만 매체 ET투데이가 2018년 10월 네덜란드 한 호텔 앞 거리에서 포옹하고 있는 두 사람의 사진을 보도하며 제기됐다.
두 번째 열애설은 이른바 ‘버닝썬 논란’이 터진 후인 2020년 3월 9일 승리가 강원도 철원의 신병교육대에 입소할 때 승리의 차 안에 유혜원과 그의 반려견으로 보이는 강아지가 타고 있는 모습이 찍히며 불거졌다.
세 번째로 지난 3월 두 사람이 태국 방콕 여행을 즐긴 사실이 알려지며 또 한 번 열애설이 나왔다.
유혜원은 지난 6월 “남자친구가 있느냐”라는 팬의 질문에 “남자친구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 나랑 결혼할 남자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승리가 지난 9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두 여성을 상대로 이른바 ‘양다리 여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승리는 지인들에게 연인임을 선언한 A씨와 9월21일부터 25일까지 발리 여행을 했고, A씨를 보낸 후 25일부터 B씨와 함께 숙소와 식당을 재탕하며 여행을 이어갔다.
한편 승리는 버닝썬 혐의 재판이 시작되기 전인 2020년 3월 육군으로 입대, 이후 군사 재판을 받다 대법원 유죄 판결 후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됐다. 그는 성매매·성매매 알선·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 9개 혐의로 1년 6개월간 복역한 후 지난 2월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