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다고 무시했다가…옆에 있던 女 뒤통수 갑자기 ‘퍽’ 반격 나서자 줄행랑[영상]

이상 JTBC 사건반장 캡처 및 갈무리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른 남성이 되레 곤욕을 치렀다.

 

4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홍콩에서 있었던 한 남녀의 ‘몸싸움’ 소식을 전했다. 공개한 영상을 보면, 사람 많은 길거리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옆에서 통화 중이던 한 여성의 뒤통수를 갑자기 때렸다. 놀란 여성이 돌아보며 대응하려 하자 남성은 한 손으로 여성을 제압하며 더 세게 여성의 머리를 내리쳤다.

 

연두색 상의를 입은 여성은 지지 않고 반격에 나섰다. 있는 힘껏 주먹을 휘두르며 신발을 벗어 남성에게 던졌다. 처음에는 조금 밀리는가 싶었지만 여성은 어디서 가져왔는지 막대기 같은 물건을 ‘붕붕’ 휘두르며 끝까지 남성을 쫓았다.

 

횡단보도에 있던 행인이 보다 못해 말렸지만 화가 날 대로 난 여성은 참지 않았다. 남성은 쫓아오는 여성을 피해 전력 질주로 도망쳤다. 이후 두 남녀가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영상을 본 국내 누리꾼은 “용기를 가진 여성에게 박수를 보낸다”, “머리 하나 차이 나는 작은 여성을 때리더니 속이 다 시원하다”, “(여성이) 지구 끝까지 쫓아갈 기세로 뛰는 거 멋지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