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데이터 최저 1GB부터 무제한까지 속도제어 옵션과 조합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5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Nerget)’과 함께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G 요금제 16종을 선보였다.
너겟은 통신 생활 관련 모든 과정을 100%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통신 플랫폼으로, ‘나만의 것을 꿈꾸는 수만은 너(Ner)들이 초개인화된 혜택을 받을(get)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너겟 요금제 16종은 데이터 구간이 1~2GB 단위로 촘촘하게 나누고, 속도를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최저 3만원(1GB)~5만9000원(무제한)으로 세분화했다. 속도는 7GB 구간은 400Kbps와 1Mbps, 14GB, 19GB, 24GB 구간은 1Mbps 또는 3Mbps 중 고를 수 있다. 가격은 1000~3000원 차이가 있다.
데이터 사용량이 기본 제공량의 50·80·100%에 도달할 때, 요금 결제 후 10·20일경과 시점에 데이터 사용량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남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중도에 요금제를 변경·해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납부한 요금의 잔여분은 환불되고, 사용하지 못하고 남는 데이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너겟 요금제 이용 고객 간 결합 시 최대 1만4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파티페이’도 운영한다. 최대 4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하고, 선납 요금에 따라 3만원대는 2000원, 4만원대는 3000원이 할인된다. 무제한 요금제는 결합회선 수에 따라 3500(2회선)~1만4000원(4회선) 할인해준다.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데이터나 영상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토핑’을 이용하면 된다. 토핑은 △특정 시간 동안 속도·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타임 부스터’ △테더링 전용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는 ‘테더링 부스터 △영상통화와 부가통화를 추가 이용할 수 있는 ‘영상·부가통화 부스터’ 3가지다.
타임부스터는 1시간 2500원부터 24시간 3만5000원까지 5개 요금 중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이 100MB 미만일 때 구매할 수 있다. 테더링 부스터는 5GB(7000원), 10GB(1만2000원), 15GB(1만5000원)를 필요에 따라 구매하면 된다. 영상·부가통화 부스터는 2200원, 최대 2000초다.
LG유플러스는 너겟 요금제로 매월 저용량 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의 가계통신비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월평균 3GB를 이용하는 고객이 기존에는 최저용량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3만원대에 이용해야 했지만, 너겟 3GB 요금제(3만1000원)에 파티페이(2000원 할인)가 더해지면 2만원대로 낮아진다.
요금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은 후 요금제 선택부터 토핑 구입, 데이터 사용 리포트 확인까지 모두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너겟 요금제 16종은 내년 3월 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종료 후 정규 상품으로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너겟 요금제 가입 고객에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제한 요금제 가입 고객은 2회선만 결합해도 인당 1만4000원 할인해준다. 그 외 15종 가입 고객에는 타임부스터 1시간권 5매와 추가 데이터 5GB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