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5일 "예술인들이 마음껏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창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예술인들이 꿈을 꽃피울 수 있는 도전과 혁신의 창작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문화예술정책을 새로운 시각에서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생계 보조형의 관행적 지원이 아니라 잘할 수 있는 곳에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며 "특히 청년예술가와 창의 인재들이 자신의 창의성과 예술혼으로 과감히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과 일자리 정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확산으로 새롭게 대두되는 저작권 등의 쟁점에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되 새로운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하겠다"며 "창작자와 이용자가 공정하게 상생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자는 체육 분야 과제로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낡은 관행을 혁파해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성공적인 국제대회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 회의체 등을 활용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관광 분야에 대해선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적극 추진해 내년에는 방한 관광객 2천만 명을 유치하고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한 회복을 달성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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