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웹툰작가로 일 할때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지금보다 수입이 더 많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은 기안84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기안84와 만난 홍진경은 먼저 키 이야기를 꺼냈다.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의 키가 180㎝라고 주장, 신발을 벗고 키를 비교했다. 딱 맞는 키에 둘은 "정말 똑같다"며 놀라워했다.
MBC 연예대상 유력 후보로 떠오른 기안84에 대해 홍진경은 "지금과 웹툰작가 활동 때 수입은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고 물었다.
방송 수입과 만화 수입 중 어느 것이 낫냐는 질문에 기안84는 “만화 그렸을 때가 돈은 수익은 좋았던 것 같아요. 만화가들 돈 잘 벌어요”라고 답했다. 기안84는 “웹툰 작가 10년 했다. 옛날에 1등 하는 사람보다 지금 1등하는 사람이 10배 이상 버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홍진경이 연예대상에 대해 묻자, 기안 84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무섭기도 하고. 대상은 유재석 형이나 받는 거고. 내가 받을 깜냥도 아니고 독이 든 성배같다. 난 막 사는데 내가 뭐라고 저것까지”라며 극구 부인했다.
욕심도 없냐는 질문에 기안84는 "그래도 주면 좋을 것 같다. 나쁘지 않다"며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그는 이상형에 대해 "아담하고 기가 안 센 사람이 좋다"며 "엄마가 경상도 분에 풍채가 있으신데 그 반대가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