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와 방송인 사유리가 냉동 난자 시술 경험담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 언니’에서는 ‘역대급 찐한 토크! 냉동난자 해동썰 최초공개(사유리,정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지혜는 비혼 출산을 해 아들 젠을 품에 안은 사유리와 가수 조정치와 결혼해 1녀를 둔 가수 정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혜는 “나와 사유리는 난자를 얼려봤다”며 냉동 난자 시술을 언급했다. 사유리는 “제게 ‘언니 저도 난자 냉동했어요’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38,39살이다. 솔직히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지 않으면 성공률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나는 둘째를 시험관으로 낳았다. 그때 얼렸던 것도 다 녹이고 했는데 하나도 안 살았다. 그 원인을 생각해 보니 37살 때 냉동 난자 시술을 하며 몸의 준비도 안 되어있었고 나이도 너무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사유리는 “난자랑 정자랑 수정하는 것을 얼리면 성공률이 훨씬 높다. 그런데 난자만 얼리고 난자를 녹여서 나중에 정자를 수정하는 건 좋지 않다. 확률이 완전 다르다”고 강조했다.
사유리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이지혜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난자를 얼려라. 20대 때 얼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때 얼릴 생각을 못하지 않냐. 넉넉하게 얼리면 좋다”라고 충고했다.
두 사람의 말을 듣던 정인이 보관비가 비싸지 않냐고 묻자, 이지혜는 “비싸다”고 수긍했다. 사유리는 “그런데 딸이 있다고 하면 무조건 나는 대학교 졸업하고 나서 (냉동 난자 보관) 그걸 선물할 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