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000명 '서울달리기'…8일 오전 광화문 일대 교통통제

8일 오전 서울광장 일대에서 ‘2023 서울달리기’가 열린다. 

 

서울시가 2003년 한강변에서 처음 개최한 ‘서울달리기’는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청와대~남대문~청계천~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까지 도심 명소를 잇는 경로다.

‘2023 서울달리기’ 교통통제 안내도. 서울지 제공

코스는 하프(21.0975㎞)와 11㎞로 나뉜다. 하프코스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경복궁~청와대~남대문~을지로~청계천을 돌아 서울광장에 도착하며, 11㎞ 코스는 청계천 구간을 제외하고 하프코스와 동일한 코스를 달려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온다.

 

올해 대회에는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 1만720명이 참여한다. 하프 코스는 6146명, 11㎞ 코스는 4574명이 신청해 작년보다 하프 코스 참가자가 1600명 증가했다. 경기·인천, 제주·부산 등 서울 외 지역 참가자 비율이 42%에 달했다고 시는 전했다.

 

일반 시민이 참가하는 마스터스(애호가) 부문 외에도 해외 마라톤 마스터스들이 참여하는 오픈 국제 부문을 별도로 운영한다. 오픈 국제 부문에 해외 마라톤 동호인도 참여가 가능해 해외에 서울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대회 진행을 위해 8일 오전 6시30분부터 11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광장~청와대~남대문~청계천로~무교로 일대 주요 구간은 단계별로 교통이 통제가 이뤄진다. 통제 구간과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서울지방경찰청·자치구·긴급의료기관 등과 협조해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