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고형우 7일 결혼…세븐틴 승관 “축가 라인업 흡사 ‘불후의 명곡’ 경연”

걸그룹 출신 이수지(25·사진 왼쪽)와 배우 고형우(30·〃오른쪽)가 7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상 이수지 SNS 캡처

 

걸그룹 출신 이수지(25)와 배우 고형우(30)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7일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서 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수지의 절친으로 알려진 디아크 멤버와 세븐틴 승관(본명 부승관)이 참석해 축가를 불렀다. 식장에는 이수지과 활동했던 또 다른 그룹 유니티 멤버 등 동료 연예인이 자리해 이들을 축하했다.

 

이수지와 디아크로 함께 활동했던 유나킴(본명 김유나)은 다른 멤버들과 ‘빛’을 열창했다. 결혼식 주인공인 이수지 역시 디아크 멤버와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유나킴은 “한국에 오느라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소중한 멤버들과 무대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다. 30분밖에 연습을 안 했는데도 함께한 세월의 보람이 있었다”며 “낯익은 얼굴들과 오랜 친구들도 다시 만나게 돼 너무 감사하다. 정말 즐겁고 축복받은 날”이라고 말했다.

 

이날 승관도 축가를 불렀는데 “사실 난 수지가 부탁한 게 아니라 내가 먼저 하겠다고 오지랖을 부렸다”면서 “축가 라인업이 흡사 ‘불후의 명곡’ 경연 같더라”고 말해 웃게 만들었다.

이수지가 활동했던 그룹 디아크 멤버들
디아크 멤버였던 유나킴(사진 왼쪽)과 이수지 절친으로 알려진 그룹 세븐틴 승관(〃오른쪽). 이상 유나킴 SNS 캡처

 

결혼식 다음날인 8일 이수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침 일찍 문밖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두고 가신 꽃다발과 편지. 시집오길 잘했다. 정말 많은 분이 축하해주셨는데 한분 한분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결혼 전 고형우는 SNS를 통해 “사랑 많고 따뜻하고 신부랑 결혼하게 됐다. 이렇게 완벽한 친구가 제 곁에서 평생 할 것을 약속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좋은 수지가 선택한 사람이니까 저도 어쩌면 그만큼 좋은 사람일 것”이라고 알렸다.

 

참고로, 이수지는 2015년 그룹 디아크(THE ARK)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KBS 2TV 예능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 유니티(UNI.T)로 재데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