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4종을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념주화는 사계절 특색이 뚜렷한 우리나라 명산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으며, 국민의 선호도가 높은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 등 4곳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모두 은화 5만원화로 제작된다.
기념주화의 앞면은 사계절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자연경관을, 뒷면은 각 산의 등고선과 높이를 표시해 제작된다. 앞면의 경우 마치 창문을 통해 산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사각 프레임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는 화종별로 1만장씩 총 4만장(단품 화종별 각 2000장, 4종 세트 8000세트)으로 제작되며, 가격은 단품 6만3000원, 4종 세트 23만9000원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우리은행·농협은행·한국조폐공사를 통해 구매 예약을 받으며, 12월 29일부터 교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