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개편에 떠나는 ‘허지웅쇼’…“4년 가까이 과한 사랑받아, 슬퍼 말길”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44). 허지웅 SNS 캡처

 

방송인이자 작가 허지웅(44)이 SBS 러브FM 라디오 ‘허지웅쇼’를 떠난다.

 

9일 허지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허지웅쇼 청취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신은 돌려받지 못할 사랑을 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적어도 ‘허지웅쇼’를 진행하는 동안은 확실히 그랬던 것 같다”며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너무 과한 사랑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슬퍼하지 마시길 바란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애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을 삶의 균형이 늘 여러분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지웅쇼’ 측 역시 같은 날 공식 SNS에 “SBS 러브FM이 다음 주 월요일(16일) 가을 개편으로, ‘허지웅쇼’는 이번 주 일요일(15일)을 끝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2020년 3월30일에 방송을 시작했으니 3년하고도 7개월 정도를 달려온 셈이다. 그동안 애청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