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염원” 가야금연주단 청흥 국악공연

대전충남의 대표적인 가야금 연주단인 ‘청흥’이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염원하는 공연을 연다. 

 

청흥연주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영웅을 기다리며 주제로 국악공연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순진 청흥가야금연주단 대표. 연주단 제공

25현가야금과 산조가야금이 어우러지는 ‘저 너머 산촌’, 25현가야금의 ‘그날을 기약하며’, ‘폭풍의곶’, ‘동양평화를 위한 리퀴엠’ 등 다양한 곡이 준비됐다. 

 

청흥은 공주교대 민미란 교수(가야금)가 국악의 활성화를 위해 국악 관련 전공자를 중심으로 1995년 결성했다. 공연을 연출한 김순진 청흥 대표는 “‘영웅을 기다리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하루빨리 발굴돼 한반도에 영원히 귀환하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작곡한 곡들을 선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