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서수진, 신생기획사와 계약…하반기 솔로 데뷔 예고

(여자)아이들 멤버였던 서수진. (여자)아이들 SNS 캡처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였던 서수진(25)이 솔로 데뷔를 예고했다.

 

16일 뉴스1, 스포티비뉴스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서수진은 신생기획사 ‘BRD 커뮤니케이션즈’와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늦어도 연내에는 무대에 선다는 계획이다. 팬들과는 지난 6월30일 사회관계망서비(SNS)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소통을 시작했다.

 

서수진의 이번 활동은 약 2년8개월 만이다. 지난 2021년 초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해 3월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동생과 서수진이 동창이었고 학폭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서수진과 소속사는 전면 부인하고 폭로자를 고소했지만 여러 사람의 증언이 이어졌다. 특히, 서수진과 동창이었던 배우 서신애가 서수진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고백해 파문이 컸다.

 

서수진의 학폭은 기정사실화됐고 같은 해 8월 (여자)아이들을 탈퇴했다.

 

이후 지난해 3월 경찰이 학교폭력 폭로자를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하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서수진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서수진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지만 징계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징계를 받지 않았다는 게 학교폭력 사실이 없다는 것을 반증할 수는 없지만 중학생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폭행, 폭언, 갈취 등의 행위를 했다면 징계를 받았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폭로자 측에서 주장하는 사실관계의 진위 여부를 떠나 폭로자 측에 감정적 상처가 있다는 점에 통감하며, 중학교 시절의 언행으로 감정적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과 아껴 주신 팬들, 실망감을 느끼셨을 여러분들께 진중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