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핑 방문한 마이크로네시아 연방 코스레주 대표단

남태평양 도서국 마이크로네시아 연방 코스레주의 알시 나이나 부지사가 지난달 26일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 산둥성 츠핑구를 찾았다.

 

나이나 대표단 일행은 신위안그룹과 신파현대농업산업단지 등을 방문해 지능형 열차 석탄 하역 시스템, 고효율 성분 추출방식인 초임계 시스템, 신형 환경보호 건자재 산업단지, 유리온실 딸기 온실, 지능형 체리 온실, 캘리포니아 농어 생태 양식장 등의 프로젝트를 참관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중국 문화의 소중한 보물인 무형 문화재로 지정된 작품과 공연 등도 관람했다. 마이크로네시아연방 코스레주 내빈들은 츠핑의 종이 예술인 젠즈(剪紙), 흑도자기 등 문화 및 창작품을 관심 있게 둘러봤다.

 

양측은 각자의 지역 특색이 담긴 기념품을 교환했고, 이런 교류를 통해 서로간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었다.

 

무형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수용부터 감상, 그리고 경험은 서로간 이해를 높였다.

 

한 가닥 빨간 실을 반으로 접고 왼손으로 접힌 동그란 부분을 누르면서 단단히 잡고 오른손으로 반복적으로 감싼 다음 다시 실을 꿰어 팽팽하게 당겨 만드는 중국의 대표적인 매듭인 ‘길상결(吉祥結)’을 본 코스레주 대표단은 “이렇게 작은 중국 매듭 하나하나가 다양한 의미를 나타내는 많은 모양으로 변형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흥미롭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길상결은 길상, 부귀, 평안을 의미한다.

 

나이나 부지사는 “츠핑 현대농업 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와 무형 문화재를 높이 평가하고 츠핑구의 현대농업기술과 문화 및 창작 상품에 대해 찬사를 표하면서 경제·무역·농업·문화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과 츠핑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양국간 우호의 중진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