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방문 중인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는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가자 지구 등지에서 발생하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압둘라 국왕은 이날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올라프 숄츠 총리와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팔레스타인 난민과 관련해 “이는 레드라인”이라며 “요르단에는 난민이 없을 것이며 이집트에도 난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주의적 상황은 가자 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지구 내부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