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모델 여친에 "살 찌면 결혼해줄게"…35㎏ 불렸더니 연락차단한 남친

정모씨. 웨이보 갈무리

 

중국의 한 남성이 모델 여자친구에게 “살 찌면 결혼하겠다”고 말한 뒤 여자친구가 몸무게를 늘리자 이별을 고한 사연이 전해져 현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중국 중부 후난성 출신인 정모씨는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평소 체중은 50㎏ 내외였다.

 

하지만 그의 남자친구는 “풍만한 여성이 좋다”며 살을 찌우면 결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정모씨는 체중을 한 달만에 35㎏ 가량 증량했다고 전했다. 그의 체중은 85㎏에 육박했다.

 

이로 인해 모델 활동을 하던 정모씨는 직업을 잃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나는 자유롭게 살고 싶다”며 결별을 택하며 연락을 차단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악마가 따로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단기간에 몸무게가 늘어나면 고혈압 등 성인병의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며 정모씨의 건강 상태를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