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아냐?”…‘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임신설 종결지을 사진 공개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일리(23·Halle Bailey)가 지난 9월 열린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임신 루머를 의식한 듯 몸매를 완벽하게 가리는 오렌지색 드레스를 입고 단상에 올랐다. 할리 베일리 SNS 캡처 

 

‘흑인 인어공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일리(23·Halle Bailey)의 임신설에 종지부를 찍을 사진이 공개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더 쉐이드 룸(The Shade Room)은 할리 베일리와 그의 연인인 래퍼 DDG(25·본명 데릴 드웨인 그랜베리 주니어·Darryl Dwayne Granberry Jr.)가 함께 있는 사진을 단독 공개했다. 

 

외신은 “이번 사진으로 할리 베일리의 임신 루머는 종결되리라 여겨지며 그의 임신은 기정사실화됐다”면서 “이날(사진이 찍힌 날) 두 사람은 ‘어떤 종류’의 의료센터를 방문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어떤 종류’의 의료센터는 산부인과를 돌려 말한 것으로 사진에서 두 사람의 팔에는 흰색 의료용 접착테이프로 추정되는 게 붙어 있다. 임신 검사와 관련한 채혈 검사를 한 것이 아닌지 외신들은 추정했다.

 

사진에서 할리 베일리는 편안한 차림이다. 운동화에 트레이닝복 하의에 상의는 후드를 입었는데 넉넉해 보이는 상의임에도 배가 상당히 나와 있다.

 

한 팬은 할리 베일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만삭인 듯 하니 그냥 빨리 임신을 발표해라”라고 적었고, 다른 팬은 “우리 모두 당신이 임신 한 것을 알고 있으니 그 배를 숨길 필요 없다. 그냥 편히 다녀라”라고 썼다.

 

그간 할리 베일리는 DDG와의 임신설에 휩싸였는데 그때마다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에도 임신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앞서 지난 9월 열린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임신 루머를 의식한 듯 몸매를 완벽하게 가리는 오렌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한 관계자는 매체에 “할리 베일리는 사진을 찍히지 않도록 레드카펫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고 사람들과 포옹할 때도 매우 신경썼다”면서 “사람들과 거리를 두었고, 포옹보다 악수를 더 많이 했다”고 말했다.